여기 '맛집' 봐봐

[부암동 맛집] 냉삼겹 '88대패' 먹고 시민공원 산책해요!

다목적 부부 2023. 7. 21. 06:00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

안녕하세요.
쑤야낭낭이에요.
(닉이름 변경했어요.)
 
여기는 스스방이 sns 보고
알게 된 맛집이에요.
sns에서 맛집 소개를 얼마나 잘 했으면
스스방이 직접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보고 ok한
부암동대패 집입니다.
 
솔직히 인기 sns에 많이 속잖아요?
맛집이라고 해서 가면 
그저그렇고 등등
 
하지만 이 집은 다릅니다.
보시죠.
 
 
 

부암동대패맛집

의외로 되게 크더라구요.
그렇게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도
사람이 가득가득 했어요.
 
커서 찾기도 쉽고
입구도 앞문 옆문 있답니다.
 
에어컨 너무 아낌없이
빵빵하게 틀어주셔서
안과 밖 온도차 많이 나는거 보이시죠.
 
시원하게 맛있는 대패, 냉삼겹
즐기실 수 있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매장 사진 한컷 찍었어요.
 
다행히 웨이팅은 아니고
한 테이블 남은 자리에
앉게 되었답니다.
(운이 좋은 부부)
 
셀프바도 있고,
상비약이 준비되어 있어요.
사장님 진짜 섬세하신 분같아요.
 
처음 방문했을 때
사장님이 저희보고
이사오셨냐고, 처음 뵙는 것 같다고
소정의 선물까지 챙겨주셨어요.
 
알바언니가 살짝 와서
"저희 사장님께서  챙겨주시라고 했어요~"
라며 유리컵 4p 짜리였나
6p짜리 선물로 주셨답니다.
 
사장님 진짜 츤데레.
 
 
 

세뚜세뚜

저희는 세트메뉴 1번을 주문했어요.
첫 방문 때 1번 주문하고 더 주문했다가
아 이렇게 배가 터지는구나를
경험했어요.
 
사이드 메뉴에 고사리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깔끔한 셀프바

보통 셀프바에 보면
김치에 마늘 얹혀져있고
이게 저기 
저게 여기 막 흘려놓은거 보잖아요
 
여긴 사장님이 직접 다 관리해요.
오다가다 정리하시고
옷에 튈 것 같은데
앞치마 안 하고 있으면
앞치마도 손수 가져다 주세요.
 
셀프바에는
어디에나 있는 
콩나물, 김치 마늘 등등 다 있는데
저는 호박, 감자, 가지, 당귀
특히 당귀가 너무 좋았어요.
 
 
 

채소들

당귀에 한번 빠지니
어머 헤어나올 수가 없었어요.
 
한약재 같은 맛에
입에 촥촥 감기는 감칠맛!
 
 
 

포장되어 있는 수저.

정말 위생적으로 잘 관리되어 있는 것 같아요.
사장님 믿고 먹는 서면대패 88대패예요.
 
 
 

기본찬 / 대패 + 냉상겹

버섯도
팽이버섯, 표고버섯, 새송이 버섯으로
세종류 나와요.
양도 넉넉하게 주십니다.
 
대패는 그냥 대패인데
냉삼겹이 진짜 맛있어요.
냉삼겹 꺼려하던 스스방이
가자고 한 곳이니 만큼
잘 먹었어요.
 
아, 그러고보니
이날도 스스방이 가자고 했네요.
 
 
 

여러가지 쌈과 한 입.

깻잎 대신 당귀 듬뿍득뿍
한입 가득
 
 
 

잡곡밥 / 된장찌개 두부 파티

밥 보이시나요.
그냥 흰밥이 아닌
잡곡밥이에요.
오신 손님들의 건강까지
생각해주는 사장님의 센스.
 
된장찌개에
두부가 반모는 들어가는 것 같아요.
두부가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
 
스스방은 두부를 안 먹어서
제가 다 먹어야 했는데
어우 
먹다 지쳤어요.
 
 
 

김치말이국수

스스방이 옆테이블 먹는거 보더니
맛있겠다고 주문한.
김치말이국수
양 진짜 많아요.
 
그리고 주문하는 즉시
면을 뽑고 만드시는지
주문할 때
늦게 나온다고 미리 말씀주셨어요.
 
생각보다 빨리 나왔고
배부름에 배부름을  더하여
잘 먹고 왔습니다.
 
김치말이국수 때문에
밥을 못 볶아 먹었네요..
아쉽지만 다음번에.
 
 
 
부암동냉삼겹맛집

88대패

부산 부산진구 새싹로 87

map.kakao.com

오픈 11:30
마감 01:00
 
주차:
1시간 무료주차 가능
 
 
오늘도 행복하고 맛있는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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