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 맛집] 엄마! 나몰래 닭볶음탕 가게 차렸어? '연산닭도리탕'

닭도리탕에 진심인 그녀

안녕하세요
오호라구미에요.
 
오늘은 #연산동맛집 소개입니다.
 
제가 닭볶음탕을 진짜 좋아해요.
엄마가 어릴 때 
정말 많이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닭도리탕맛집,
아구찜 맛집
찾아 다니는 사람중 하나인데
여기를 이제 알다니요.
 
진짜 부산의 중심 서면부터 시작해서
양정, 광안리, 수영, 해운대, 기장, 송정
등등등
 
안 가본 닭볶음탕 집이 없을거에요.
(사진 남겨둘걸...)
 
그런데 요즘은 곱도리탕이라고 해서
곱창이 들어간 닭볶음탕이 많잖아요.
 
저는 느끼해서 싫더라구요.
 
찐심이라서 서두가 길었네요.
바로 리뷰 할게요.
 
 
 

유명해지면 안되는데

이 집을 알게된 건
유명 SNS로 알게 되었어요.
 
그 후...
 
여긴 매달 한 번씩 방문 하는 것 같아요.
아 5월에는 두 번 방문했네요.
하하
 
#연산동닭볶음탕
큰길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쉬우나
주차가 안 됩니다.
 
 
 

좌식 / 테이블석

편한자리 앚으시면 됩니다.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들이
좌식에 많이 앉으시더라구요.
 
에어컨, 선풍기 둘 다
틀어주셔서 시원해요.
 
앞치마는 셀프로 이용해주세요.
 
 
 

닭도리탕 소짜요~

저희는 늘 둘이라
소로 주문합니다.
맵기는 중간맛.
 
스스방은 맵찔이라
중간맛도 매워해요.
그래도 잘 먹어요.
 
맵찔이 잘 먹는데는
진짜 맛있게 맵다는 거 아시죠?
 
 
아 주문 즉시 조리 들어가기 때문에
미리 전화 예약하시고
가시면 편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기본 반찬

저 계란후라이가 
한 4~5개 정도 되려나
수북하게 주세요.
 
그냥 먹어도 되고 
나중에 밥 비벼 먹을 때
노른자 터트려서 먹으면...
극 to the 락
 
 
 

 

어...ㅁ...마?

혹시 사장님 우리 엄마세요?

처음 #연산동닭도리탕 왔을 때
기대 안했어요.
늘 그저 그랬기 때문에....
 
그런데
#연산동닭도리탕맛집
여기는 달랐어요.
 
그리고 정말 깜짝 놀랐던건
국물 한입 먹자마자
 
???????
엄마....?
 
너무 놀라서
엄마한테 바로 전화했어요.
연산동닭도리탕맛집
이라고 해서 왔는데
그냥 엄마 닭도리탕인데?
라고요...
 
 
 

엄마 손맛

그때 느꼈어요.
제가 왜 곱도리탕 이런 곳을
썩 내키지 않아 했는지를요.
 
엄마표 닭도리탕 
요즘 귀찮아서 잘 안 해주시지만
(엄마 미안)
엄마 손맛을 잊는 딸래미는 없지요.
 
그리고
저렇게 기본 반찬들을
밥 비벼 먹을 때 넣어
드셔도 된답니다.
 
 

손씻는 세면대

저는 닭을 먹을 때
손을 사용하는데
화장실까지 가지 않아도
손 씻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어서
참 편하고 좋더라고요.
 
먹는 내내 스스방한테
엄마도 가게하라고할까
라며..
 
몇년 전 친구랑 김치찌개 맛집 
이라고 해서 간 곳도
"너희 엄마 김치찌개인데?"
라고 해서 먹었더니
정말 저희 엄마 김찌맛이었거든요.
(넘모 뿌듯, 엄마 자랑)
 
 
 

연산동 로또 명당

바로 옆에 로또 명당 집이 있어서
한 번 해봤어요.
 
만원 당첨
 
 
 

광안리 산책

밥을 먹고 나왔는데 비가 안 와서
소화 시킬 겸 광안리 넘어왔는데
뻥튀기에 혹해...
 
 
 

보라해

하늘이 보라보라로 찍혔지 뭐예요.
그리고 BTS인더섬 구경도 하고 왔어요.
저는 ARMY 랍니다.
 
 
아무튼 여러분

꼭 가셔서 드셔보세요.

만약 이 집이 더 유명해져서
웨이팅이 길어진다면,
난 울집가서 엄마한테
해달라고 해야지.
🤣
 
 
 
부산닭도리탕맛집 

연산닭도리탕

오픈 16:00
마감 22:30
 
주차:
안 됩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맛있는 하루 되셔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