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자체가 가게 이름
안녕하세요
쑤야낭낭이에요.
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60년대식 소금구이입니다.
가게 이름 자체이기도 하구요.
가게 이름자체가
60년대 소금구이 일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
되게 오래된 맛집인줄로만 알았다는...
히히
선선해진 날씨만큼 문을 활짝 열어두셨어요.
아무래도 고깃집이니 연기 때문이라도
열어두는거 좋죠!
맞더라구요.
오래된 맛집.
큰형님, 큰아주버님, 스스방님
다 알고 계시는 찐맛집이랍니다.
(저는 처음 방문)
생각보다 내부가 넓었는데
장사가 잘 되어서 확장했다고 해요 ^^
많이 기대되었답니다.
먼저 들어간 큰형님과 스스방이 안 보여서 옆 방(?)에
가라는데 들어가도 안 보이는 거에요.
일단 사진부터 찍고 다시 물어봤습니다.
허허
저~~~기 안 쪽으로 들어가래서
들어갔더니
짜잔-
또 다른 방이 있었어요.
여기가 찐 확장한 방이라고 해요.
젊은 친구들 단체로도 오고~
남녀노소, 가족 단위로 많이 온다는건
진짜 찐맛집 아닐까요?
거의 단일 메뉴 ㅋㅋㅋㅋ
제가 써놓고도 웃기네요.
고민없이 주문할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생고기먼저 주문합니다.
어르신들께서 일을 하셔서
불판에 김치 누른자국 설거지 하시기 힘드실 것 같긴해요.
그렇다면.
구운 김치를 못 먹는 거신가.
아닙니다.
아래 참조해 주셔요!
너무 음식 모드로 찍었네요.
하하;;
저 허연것은 양파, 쌈무 입니다 !
고추가 길고 커서 아삭이 고추인줄 알았는데
와 저거 맵대요....
생고기 비쥬얼 미쳤다요.
스스방이 그러더라구요.
'와 돼지고기에도 마블링이 있네,
'돼지 마블링도 이쁘네!'
네네 인정 핵인정합니다.
60년대 소금구이 생고기는
실물이 더 나아요.
(사진빨이 안 받음)
힛
얼른얼른 구워져라 생고기야~~
첫판 진짜 순식간에 Del.
첫판 5인분 주문
두번째 3인분 추가했답니다.
구운 김치는 저렇게 마늘 종지에!
구워 드시면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구운 김치보다
생으로 그냥 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과일 맛 김치
직접 김치 담그시는 것 같아요.
상큼해요.
신김치인데 누린내가 아니라
과일 먹는 느낌들어요.
진짜로요.!
중국산으로는 이런 맛이
절대 날수가 없어....
다음에 재방문 할 때
실례가 안 된다면
살포시 여쭤봐야 겠어요
헤헤
이번엔 2인분 추가와 껍데기 1인분입니다.
껍데기 1인분인데
양이 양이....
거의 2~3인분으로 나오더라구요.
이렇게 행복할 수가!
돼지껍데기가 다른 가게랑 조금 달랐던 부분은
하얘요.
보통 간장에 저려서?
이 모습이 보통의 돼지껍데기인데
하얀 아이가 나와서 살짝 당황했지만
먹어 보기 전까진 알 수 없으니 :)
된장찌개도 독특해요.
색깔부터 정말 진~~~~하게.
육수를 제대로 쓰신 것 같았어요.
저희 부부는 된장찌개 주문하면
바로 밥을 말아 버려요.
아, 물론 처음 몇 숟갈은 국물 감상(?) 해줍니다.
내장 열리는 맛
자-
그사이 돼지껍데기가 노릇노릇 잘 익었어요.
맛은....
하...
맛있어요.
하얀데 왜 맛있지?
왜 잡내가 안나?
새우깡이야 뭐야...
왜 자꾸 손이가요 손이가....?
이 하얀 돼지껍데기
안 먹어 본 사람은 상상도 못해요.
잡내가 안 날거라는 상상.
꼭 오셔서 드셔보셔요!!
저는 숟가락에 얹여먹는걸 좋아해요.
입이 작아서 저렇게 먹으면
한입 가~~~득이라 더 맛있게 느껴져요.
히히
🎈
총평
단체 손님이 있어서 시끄럽긴 했으나
맛으로 묻혀요.
제가 해성막창에서만 배가 무한으로 오픈인데
제 2의 내장 오픈 가게가 생겨버렸어요...
전체적으로 너무너무 만족했던 저녁 식사였습니다!
큰 아주버님 잘 먹었습니다 😁
60년대식소금구이
부산 동래구 충렬대로108번길 36
map.kakao.com
오픈 15:00
마감 22:30
(매주 첫째 일요일 휴무)
라스트오더 21:30
주차:
안 됩니다.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평안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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