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루프탑 리뷰네요!
첫번째 루프탑은 비오는 날이라 이용은 못해봤지만
수영에 있는 카페를 소개해 드렸죠.
이번엔 전포동루프탑 고기집 입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염소고기도 아닌
양고기에요.
특유의 양고기 냄새 싫어하시는 분 많이 계시더라구요.
저는 양고기 처음 시작이 징기스였어요.
또띠아에 싸먹고 여러 야채들이랑 먹었어서 그런지
특유의 향도 맛있게 느껴지고,
첫 양고기 시작이 좋았어요.
그래서 저는 돼지고기, 소고기보다
양고기를 좀 더 선호하는 편이긴해요.
아 그리고 오늘
아주 턱별한 게스트(?)도 있답니다.
전포동양고기 맛집 소개갑니다~!


냥아치
양아치
이런 말 장난 너무 귀엽고 재밌지 않나요.
간판도 뭔가 현지 느낌나서
맛이 더 기대되었어요.

오픈, 마감시간 친절하게 나와있구요~
뒤로 보이는 실내 궁금하군요.



이른 시간에 가서 손님이 많지는 않았어요.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구석 테이블에 두 팀 있어요.
실내 들어와도 양고기 냄새가 나진 않았어요.
그저...
빨리 먹고 싶다는 생각 밖에는..


계단을 올라가면 저렇게 멋드러진 루프탑을 마주할 수 있답니다.
되게 넓어요.
반은 파란색 테이블,
나머지 반은 빨간색 테이블로 되어 있어요.
우린 파란 테이블로 픽했답니다.
아,
총 8명이 모이는 자리였어요.
커플모임!
유일한 부부가 저희였답니다.


첫 주문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팀이 많았기 때문에 먼저
모듬꼬치와 양립한판 주문했어요.
꼬치는 어느 부위인지 친절하게 설명 해주십니다.
혹시 보이시나요.
야채, 과일 통으로 올라가 있쥬.
** 모듬꼬치(8종) 20,000원
** 양립한판 27,000원


소스는 총 네가지가 나왔어요~
저는 소스를 안 먹어서 맛을 모르겠는데
섞어 먹으니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부족하면 언제든지 리필 가능합니다.
날이 더워져서 서비스로
옛날 빙수도 주셨어요.

수다떨고 있으니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해졌어요.
밤에는 아직 선선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모기도 생각보다 없었어요!


하나 둘 더 모이면서
그리고 날이 조금 쌀쌀해 지면서 주문한
(6월 중순 다녀옴)
짬뽕온면과 양뼈라면 입니다.
여기 중국집 아니에요...
근데.. 짬뽕이 기가 맥혀요.
그거 아시죠.
해장 하면서 술 마시는 그 너낌.
캬
양뼈라면은 신기하게도 진짜 양고기 맛이나요.
그렇다고 양냄새가 또 막 세서 못 먹을 정도도 아니고
아주 퍼펙트한 조합과 맛이었어요.
사실 저도 처음 먹어보는 양뼈라면이라
표현이 안되는데
아무튼 맛있는건 확실해요!
그리고 양뼈라면 가격이 겁나 착해요.
** 짬뽕온면 11,000원
** 양뼈라면 3,000원


꿔바로우가 정말 쫀독쫀독 해요.
고기도 적당하게 두꺼워서 씹는 맛이 정말 좋았어요.
레몬 뿌려 먹으면 또 다른 환상의 맛인거 아시죠?
가지채볶음은 조금 새콤했던 기억이 있어요.
거부의 새콤이 아닌 맛있는 새콤이었어요.
무엇보다 시각적인 색감이 이뻐서
맛도 더 좋게 느껴진 것 같아요.
** 꿔바로우 18,000원
** 가지채볶음 16,000원


전포양아치
낮도 밤도 너무 이쁘지 않나요?
휴대폰 바꾸기 전이라
화질이 좀 떨어지고 빛 번짐이 심해서 아쉽네요 ㅠㅠ
스페샬 게스트 나갑니다.


지인 중에 한 명의
중고등학교 친구가 해쉬스완 이에요.
부산에 갑자기 내려와서 할 게 없다고
이 모임에 와도 되냐 해서
어머어머 물론이죠.
해서 오게 됐어요.
사진은 당연 허락 받고 올립니다.
실물이랑 티비랑 똑같아요.
엄청 재밌게 잘 놀고 갔어요.
한 달 웃을거 그날 하루 다 웃은 것 같다며
아는 부부 중에 저희 부부가 제일 재밌다고 했다네요.
키키
아무튼
부산양고기 가게가 많지만
전포동양고기 양아치 저만의 또간집으로 선정!!
사람마다 입맛이 다 다르지만
전 정말 만족 만족 대만족한 양아치였습니다.
하나 하나 정성이 들어간 맛이 느껴졌어요.
전포양고기맛집
양아치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67번길 6
map.kakao.com
오픈 17:00
마감 24:00
금, 토 17:00~01:00
주차
아쉽지만 안 되어요.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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