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장닭발집 다녀왔어요. 이름하야 '닭발애'
그치만 저는 염통과 오돌뼈를 먹고왔지요.
스스방 회사 대표님께서 추천해주신 맛집이라 믿고 갔습니다.
닭발을 좋아하지만 무뼈를 좋아하고,
스스방은 닭발을 안 먹어요.
닭발이몽 이네요.
아무튼
부산연탄구이 부산염통맛집
부산 중에서도 온천장염통, 온천장오돌뼈 소개할게요.

저희 부부 이런 노포 갬성 되게 좋아해요.
오래 되었다고 다 맛집은 아니지만
알잖아요. 그런 느낌? 오래된 진짜 맛집이요.


밖에 사람들이 많이 서 있길래 웨이팅 있는 줄 알았어요.
근데 그 줄은 포장하는 사람들의 줄이었던 것!
포장도 되게 많이 하셨어요.
늦은 시간 10시반쯤? 이었는데도 불토라 사람이 많았어요.
당연한건가 히히


자세히 보니 계란판이네요.
눈이 안 좋아요.
내부가 굉장히 시원해요.
에어컨 빵빵에 선풍기까지 완전 풀가동 해주시더라구요.
저희가 왔을 땐 분명 저기 단체 손님 한팀 이었거든요?
그런데 조금있다 거의 풀로 다 찼어요.
그런거 알죠?
왜 우리만 들어오면 사람이 늘어나는 느낌.
한번씩 느낀 적 있으시죠.
저희는 자주 그래요.
하하


저 기본 안주 샐러드 진짜 옛날에 먹던 그 맛에
숭덩숭덩 굵게 썰어진 양배추가 참 오랜만에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저 강낭콩 냉동실에서 나왔는지 얼음이 얼음이
손시려웠지만 맛있는걸 어떡해
그냥 참고 먹어야죠.
앞에서 말했듯이 포장 손님도 많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좀 오래 기다렸어요.
미리 전화하고 가셔도 될 듯 해요.

입구에 매운 닭발 못 봤어요..
그리고 다른 리뷰도 안 찾아봤어요..
갑자기 오게 되어서요....
매운 닭발 ...
진짜 매워요 너무 매워요
사이다 주문하기 전에 스스방이 쿨피스 마실래?라고 물어봤는데
콧방귀 꼈어요. 쿨피스가 왜 필요하냐며...
사람은 있죠.
항상 겸손해야 해요.
세상에 당연한건 없어요..
반성해요 ..
염통이 나오고서 알았어요.
매운맛과 기본이 반반으로 나오는구나...
그리고 염통 한입 베어무는 순간.
씹는 순간도 아니에요.
하...
저 매운거 잘 먹거든요?
스스방이 맵찔이구요.
전 잘 먹어요.
근데 이게 무슨일이래요
스스방은 안 맵대요
매운데 맛있대요.
매운거 못 드시는 분들 진짜 제발 꼭 참고 하셔요.

이가 약한 오호라구미도 씹어먹을 수 있는 오돌뼈에요.
이날 쿨피스로 인해 배가 너무 불러서 다 못 먹어서 포장해서 왔어요.
그리고 다음 날 회사에 가져가서 먹었는데
불맛 여전해요.
전날 먹은 그맛 그대로 찐으로 맛있어요.
회사 사람들도 인정했어요.
스스방 회사 대표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 지인들에게 온천장오돌뼈맛집추천 합니다.


사장님이 문열기 전까지 야외가 있는지 몰랐어요. 허허
화장실도 야외 왼쪽편에 있답니다.
전 모기가 진짜 너무 잘 많이 물려서 야외는 나가지 않았어요.
야외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기패치 하고 나셔도 될 듯 해요.
잘 못 구우면 자칫 염통 잡내가 날 수 있는데
여기 사장님은 연탄에 완전히 구워서 주셔요.
그런데도 촉촉하고 맛있답니다.
안 질겨요!
오호라구미 제가 먹는건 질긴게 없어요.
질기면 질기다고 솔직한 리뷰 씁니다.
스스방이랑 자주 오기로 약속한 온천장맛집 온천장닭발집 이에요.
닭발애
부산 동래구 안연로 66
map.kakao.com
오픈 17:00
마감 02:00
라스트오더 01:00
휴무: 매주 일요일
주차:
가게 앞에 빈 (지정)주차 자리에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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