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는 사람만 먹는 게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쑤야낭낭이에요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 하는데 집에 일이 많았어요. 안 좋은 일은 왜 한꺼번에 오는지.. 그래도 잘 극복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일로 느낀 게 정말 많아요. 특히 사람은 참 간사하는 것도요. 알고 있었지만 뼈 속 깊숙하게 느꼈네요. 그 와중에도 배가 고프고, 잠도 오고 포스팅에 올리려고 사진찍고 참.... 아빠 말이 생각났어요. '산 사람은 살아야지..' 맞는 말이긴 한데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의 말... 간사한 인간이 겪은 첫 포스팅 가볼게요. 이 날은 퇴근 후 여느 날처럼 집에 갔죠. 날이 진짜 너무 더웠고 지금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애들 쪽으로 선풍기를 풀로 틀어놓고 나와요. 그동안 괜찮았구요. 그런데 이 날 저희 집 둘 째 네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