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가게가 있다는건 소소한 행복
안녕하세요
쑤야낭낭이에요.
포스팅 연달아 술집 리뷰네요.
허허
식당에서도 반주하면
거기가 바로 술집으로 변하는
매직아니겠습니까.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저희 부부가 찐으로 애정하는 가게예요.
양정으로 이사오고 단골집 하나 만들어보자!
했는데 진짜로 생겨버렸어요.
포차를 좋아해서
양정 포차를 찾다가 발견했어요.
지인들도 많이 갔는데
전부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한 맛집.
소개할게요.
갑자기 막걸리가 땡겨서
그리고
갑자기 파전이 땡겨서
양정포차를 찾았어요.
사장님 한분과 알바생 하나
이렇게 운영하고 계세요.
지인들이랑 갈 땐
일찍가서 야외에서 먹어요.
느낌아니까~
여름에도 괜찮아요.
모기약, 선풍기 다 준비해주셔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야외 공간이 하나밖에 없어서
우리만의 시크릿한 공간이라는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요자리는
혼술하러 오신 분들이
많이 앉으세요.
혼술하러 오시는 분들 또한
단골이라서
사장님이랑 대화도 하고 한답니다.
생각보다 내부도 넓어요.
포차답게 메뉴도 많죠.
사장님 음식 솜씨가 보통이 아니에요.
혼자서 뚝딱뚝딱 금방 나와요.
저희는 단골메뉴인
닭똥집 주문했구요.
이날은 안 먹어본 메뉴 먹고 싶어서
양포육전, 땡초라면 주문했습니다.
많은 피규어와 인형들도 전시되어 있어요.
보는 재미도 있는 알찬 가게랍니다.
메뉴에 없는 막걸리를 주문하다..
저희는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약간 당황했지만
단골 가게가 좋은 이유!
사장님께서 사다주셨어요.
(감동)
그 폭우를 뚫고..
죄송하고 감사했어요.
덕분에 막걸리 더 맛있게 마신 것 같아요.
기본 안주에 단무지무침, 무말랭이
사장님께서 직접 담그시는 걸로 알고있어요.
계절에 따라
기본 안주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처음 양포를 알게되고
양포가면 무조건 주문하는
신의 맛 닭똥집입니다.
어느 날은 배가 너무 불러서
똥집을 남긴거에요....
그래서 포장을 했죠.
다음 날 회사에 들고와서 먹었는데
아 솔직히 똥집 다음 날 먹으면
좀 비리거나 질기잖아요.
그냥 똑같아요.
맛있음이...
그리고 질기지도 않아요.
회사 동료들도 인정했어요.
이 집 뭐하는 집이냐며
호호
그리고 커플 모임 양정포차에서 진행했답니다.
육전에 빠지다.
육전 주문하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일반 육전이랑은 다르다고.
뭐든 괜찮다고 했어요.
비쥬얼 보셔요.
진짜 정성 그자체 아닌가요.
피자 모양으로 먹기도 쉽게.
사장님이 요리 연구를 되게 많이 하셔서
만들게 된 육전이라고 하셨습니다.
똥집이랑 한 입,
육전이랑 한 입
그야말로
입안이 행복해지는 시간이었어요.
막걸리 안주로도 제격인
양정포차로 오세요.
오늘 처럼 이렇게 신나서 쓰는
포스팅 오랜만이네요.
이사가도 자주 올거예요.
어떻게 잊어
양정포차
부산 부산진구 범양로126번길 13
map.kakao.com
오픈 17:00
마감 00:30
휴무 매주 일요일
주차:
안 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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