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맛집' 봐봐

[온천장 맛집] 진짜 순삭 삽가능 '온천역 칼국수'

다목적 부부 2023. 7. 25. 09:46

여름엔 콩국수지

 

안녕하세요

쑤야낭낭이에요.

 

태풍이 온다더니 부산은 조-용하니

날씨가 되게 좋네요.

비가 온 만큼 또 더워지겠죠?

 

이렇게 더워질 때 바로

생각나는 게 콩국수죠.

 

저는 콩국수를 막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20대 중반 때인가?

시장에서 파는 콩국을 한 번 먹어본 적이 있어요.

와....

그 맛 아직 잊지 못해..

 

어쩜 그렇게 진하고 맛있는지

꾸덕꾸덕한게 너무 맛있었어요.

그 때 부터 저의 콩국수 사랑이

시작되었지요.

 

이 집은 엄마가 너무 맛집이라고 해서

가본 곳이에요.

마침 가깝기도 했구요.

 

그럼 소개할게요.

 

 

 

진짜 온천역 앞에 있어요.

이름이 온천역 칼국수라더니

정말 온천역 바로 앞에 있는

가게일거라고는 허허

 

그리고 약간 노포느낌 생각했는데

완전 신식이었어요.

아마 리모델링을 했겠죠?

 

들어가자마자 저희를 반겼던건

서빙 로복이었어요.

 

저번 부산역에서 국밥 먹을 때

거기서 처음 봤는데

되게 신기했었거든요.

 

두번째 봤다고 신기함은 없었네요.

키키

 

 

 

면을 직접 만들고 뽑아요.

입구 앞자리두고

여기 안 쪽에 앉은 이유가 있죠.

직접 면을 뽑으시는데

옛날 방식 그대로

발로 밟아 만드신다고 해요.

 

하지만 이날 좀 늦게 가서 보지는 못했어요.

 

 

 

깔끔한 매장과 주방

주방도 거의 반 오픈형 식이라

나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직원분이 원래는 더 많다고해요.

이날은 4~5명 정도 계셨어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저희 부부만 어디 가면

사람들이 몰려요.

 

분명 저희가 들어왔을 땐

한 테이블만 있었는데

어느새 2~3 테이블 제외하고

다 찼지뭐에요.

 

이게 바로 갓성비

 

갓성비

온천장냉콩칼국수가 유명한 집이라

3월부터 10월까지 한답니다.

 

다음엔 비빔칼국수도 먹어봐야 겠어요.

또 얼마나 맛있을거야.

 

그나저나 콩칼국수 가격이

우아

보통 저렴해도 8,500원인데

7,500원 입니다.

저희 시어머님 사다드렸는데

가격 들으시고는 깜짝 놀래셨어요.

 

 

 

면색깔 초록색깔

보니까 또 침이 고이네요.

막 꾸덕하지도 않으면서

따로 소금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간이 잘 되어 있었어요.

양도 많아요.

 

면색깔이 초록색인데

시금치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정답은 '매생이'었답니다.

 

진짜 쫄깃쫄깃

정말 순삭.

 

 

냉콩칼국수의 명장

 

정말 싹싹 비움.

 

남길 게 어딨나요.

첫 한입은 숟가락으로 꼭

국물먼저 드세요.

살 얼음이랑 같이 입에 들어가는 순간

이것은 마치

요리왕 비룡

 

 

 

순삭 덕분에 주차요금 900원

주차는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요.

주차 걱정 없답니다.

그러니 온천장콩국수 꼭 가셔서 드셔보세요.

 

저는 꾸덕한 콩국수를 좋아하는데

요정도 밀도(?)의 꾸덕함도

꽤나 좋았습니다.

 

아 저희 시어머님 사드렸을 때

시언니도 같이 드셨는데

한 그릇 다 드셨어요.

뿌듯

히히

 

 

 

부산콩국수맛집

 

온천역칼국수

부산 금정구 오시게로 44

map.kakao.com

오픈 10:30

마감 20:30

라스트오더 20:00

 

주차:

바로 앞 공영주차장 이용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