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술집] 오독오독 오도독 오돌뼈 장인 '연산팔도오돌뼈'

저 진짜 오돌뼈 좋아해요.

여러분도 좋아하죠?
오돌뼈 & 홍합탕
솔직히 이 조합 술 안주로 이만한거 없잖아요~
 
저희 부부는 인터넷, sns 검색해보고 맛집을 찾는 서타일은 아니에요.
그냥 지나가다가 외관상 맛있어 보이는 집을 선호해요.
그 노포 느낌같은?
그런 분위기 되게 좋아한답니다.
 
또는 지인들이랑 모임이 있을 때는
무조건 그냥 따라가요.
의견 제시도 해봤지만 그들과 우리의 입맛은 달랐나 봅니다. ㅋ
 
 
 

외관만 봐도 알 수 있는 맛집 포스

스스방은 연산동 여기까지는 몰랐나 보더라구요.
연산동에 이런 곳도 있었냐며 돌아 다니는 내내 신기해 했어요.
귀엽죠.
 
히히 저희 부산 토박이입니다.
 
날이 좋으면 저렇게 접힌 상 딱 펼쳐서 노상으로 먹어도 맛있는데 말이죠.
음식은 분위기랑 같이 먹어야 배로 맛있는 것 같아요.
느낌 아시죠?
 
 
 

이런 조촐한 너낌 너무 좋아

처음 저희가 자리 잡은 곳이었어요.
방석 정리 좀 할 걸 그랬네요.
안주 나오기 전에 한 잔은 위에 대한 배려?!
곧 대용량 들어온다라는..
 
저 알배추 진짜 맛있어요.
앞 포스팅에서도 말 했듯이 아는 맛이 무섭다고
아삭아삭 많이도 먹었네요.
 

자리 이동 완료!

 

자리 이동

스스방이 오마카세 자리?! 앉고 싶다고 하여 그리하였습니다.
나름 느낌있고 좋더고만요.
물수건도 바로 옆에 있구 숟가락, 젓가락도,
술도 알아서 꺼내먹고.
완벽한 자리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깰끔 메뉴판

이 집은 오돌뺘, 홍합탕이 진짜 일품입니다.
다른 팀은 뼈닭발, 똥집도 많이 드시더라구요.
저는 무뼈닭발 파
스스방은 닭발을 못 먹어서 주문하진 않았답니다.
똥집은 겁나리 좋아하는데
똥집 맛집을 이미 알고 있던터라.
 
다음에 그 집 꼭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또x20 간집이라 기대해주셔요.
 
 
 

불 향 미침

쏘맥을 당기는 맛
저렇게 오돌뼈가 툭튀어 나와있어도 오독오독 잘 씹힙니다.
그만큼 굽는 이모님 솜씨가 보통이, 내공이!
장난 없다는 뜻이죠.
 
저는 태생적으로 잇몸이 약해요.
그래서 이도 약하답니다.
그런데도 씹어먹는 오돌뼈에요.
 
양이 작아보이지만 홍합탕이랑 술과 함께 먹으니 진짜 딱 적당한 정도였어요.
2인 기준입니다.
 
 
 
 

이거 홍합탕 말도 못해요

진짜 너무나도 JMT 이거든요.
저 비린거 못 먹거든요?
회도 못 먹고, 매운탕 미지근해지면 못 먹고, 당근도 비려서 못 먹어요.
심지어 물 비린 맛도 간혹 느껴서 생수 잘 못 마셔요.
애지가이 까다롭죠?
(헤헤 부산 토박이랍니다.)
 
근데 이 홍합탕?
식어도 JMT.
어머어머 비린 맛이 뭐죠?
 
이모님한테 땡초 더 달라고 해서 땡초를 더 넣었더니
캬 이거슨 마치 홍합탕 천국이었지 말입니다.
 
 

우리 여기서 꼭 만나요. (feat. 언젠가)

얼굴은 몰라도 뭔가 너낌이 오지 않을까요.
그냥 막 적어 봤어요.
헛웃음 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오돌뼈와 홍합탕의 환상 궁합 맛 보러 가세요 꼭이요

팔도오돌뼈

오픈 17:00
마감 01:00
 
주차:
유료 주차장 이용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